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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의 시기와 준비

백내장 수술의 시기와 준비에 대해 알아보자

백내장은 노화의 한 종류입니다.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라는 조직이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시야가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한 질환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발생하고, 자연치료가 아닌 수술적 치료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수술을 위한 준비와 원리,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눈의 구조를 카메라로 비유했을 때,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라는 조직을 바꿔주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수정체는 각막과 홍채 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낭이라고 하는 주머니에 감싸여 있습니다.

백내장의 진단과 준비

백내장의 진단과 진행 정도, 수술을 위해서는 수정체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정체를 잘 보기 위해 산동제를 점안하여 동공을 크게 만들어줍니다.

산동제를 점안하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눈부신 증상이 생깁니다. 그러니 꼭 일정을 확인한 후에 검사 진행할 것을 추천합니다.

산동이 되고 나면 수정체의 상태에 따라 백내장의 종류와 정도를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진행되었다면 생활 패턴, 직업, 환자의 요구사항 등을 취합하여 수술 후의 초점에 맞는 인공수정체의 도수와 종류를 결정합니다.

핸드폰을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가까운 초점, 컴퓨터나 책, 악보를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중간거리 초점,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먼 거리 초점 정도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력 문제뿐만 아니라 난시가 심해 교정이 필요하다면 난시 교정이 가능한 인공수정체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백내장 수술

백내장 수술은 낭 안에 있는 혼탁해진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마취는 점안마취제를 넣어 시행하고, 시간은 한쪽 기준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수술 기구와 렌즈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절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3mm 이내의 미세한 절개로 시행됩니다. 미세한 절개이기 때문에 수술 후 봉합 가능성도 적고, 마취는 안약으로 진행되어 회복 시간도 짧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 당일에 바로 퇴원하여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병원에 따라 안대 여부만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 당일에도 산동이 필요하니 공부나 업무량이 많은 날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백내장 수술 주의사항

수술 시간은 동공이 커져 있고 눈의 조절력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눈부시지 않도록 낮시간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혹시 낮에 수술을 하게 된다면 수술 후를 대비하여 선글라스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복용중인 약이 있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며칠간의 복용중단이 필요합니다. 수술 상담 시에 꼭 병원에 얘기해야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백내장 수술의 시기

백내장 수술을 권유 받았다면, '수술은 무조건 늦게 하는 게 좋다'는 말은 잊는 것이 좋습니다. 그 말이 맞을 때도 있지만 적어도 백내장 수술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백내장이 생기면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대표적인데, 불편하긴 해도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치된 백내장이 점점 더 진행되어 과숙백내장이 되어 버리면 수술의 난이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혼탁해진 수정체가 부풀어 올라 안압이 올라가고, 수정체가 액화되거나, 수정체를 감싸는 낭이 약해져 수술 시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면 무조건 미루기보다는, 적당한 때에 수술 일정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의 상담을 꼭 받으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