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정보]
저자 : 홀리 그라마치오
판타지 영미소설
출간 전 전세계 12개국 판권 계약
워싱턴 포스트 2024년 최고 기대작
[줄거리 1]
친구의 결혼 축하 모임 후 집에 도착한 로렌
집에 들어오니 처음 만난 남자가 있다
그리고 그 낯선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
"재미 있었어?"
아무리 술을 마셨어도 분명 로렌의 집이 맞다
그런데 저 남자는 이상황이 너무나 익숙해보인다.
모든 정황은 나의 집이라는 걸 알려주는데..
혼란스러워하는 로렌에게 남자가 다시 묻는다.
"자기야, 왜 그래?"
[줄거리 2]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파악해보니
로렌은 유부녀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낯선 남자는 '마이클'이라는
로렌의 남편이었다.
로렌의 주변사람들도 마이클을 안다.
아래층 이웃 토비와 핸드폰 기록을 통해
자신이 모르는 사실들을 확인하는 로렌.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다락방에 남편을 올려 보내면
다른 남자로 바뀌어 내려온다는 것이다.
또 그 남자에 따라 집 인테리어와
자신의 직업 또한 바뀐다는 것.
[줄거리 3]
이 상황에 대한 파악은 끝났고,
일단은 친구 엘레나의 결혼식에 데려갈 남편을 찾기로 한 로렌
몇번의 다락방행 후 나온 카터
로렌은 카터 덕분에 엘레나의 결혼식도,
거기서 마주친 전남친앞에서 어깨에 힘이 실렸다.
로렌은 카터에게 점점 더 마음을 열게 되는데..
로렌이 잠든 사이, 카터가 다락방에 올라가버렸다.
[줄거리 4]
카터에 대한 아쉬움과
매번 맘에 들지 않는 남편들
그러다 다락방에서 보하이가 내려왔다.
그런데 보하이는, 로렌과 같은 입장이였다.
그는 옷장에 들어갔다 나오면 아내가 변한다고 했다.
그리고 로렌보다 훨씬 많은 아내를 만나왔다.
보하이와 로렌은 서로의 상황에 대해 의논하고,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줄거리 5]
보하이가 약혼을 하기로 했다.
옷장에서 나왔을 때의 아내가 아닌,
그가 그 생에서 선택한 여자와 함께.
그리고 로렌도 이 반복되는 새로운 남편을 끝낼 생각을 한다
[결말]
결국 로렌은 특별히 이상하지 않은 남편이라면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어쨌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이 선택한 남자이기 때문에.
여러 테스트 후 마지막 남편 '샘'을 만나게 되고
다락방에 불을 질러 앞으로의 기회를 스스로 없앤다.
[후기]
소재가 너무 참신해서 처음엔 가독성이 좋았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쭉쭉 읽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반복되는 전개로 이어졌다.
보하이의 등장부터는 결말에 대해 기대하게 되었다.
꼭 다락방에서 내려오는 남편이 아니여도
그 생에서 자신의 직업과 남편을 고를 수 있는
주체적인 선택을 하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였다
내 입장에선 꽤나 수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받아들인 느낌
진행해온 내용들에 비해 결론은 좀 허무한 느낌이 들었다.
어쨌든 소재는 참신했다!